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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타결, 섬유산업 새로운 도전 직면
섬유, 농수산업 타격, 전자전기, 자동차부품 등 수혜, 업계 대응책 마련 시급
등록날짜 [ 2014년11월10일 14시07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동옥분, 이세림 기자]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10일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된 한-중 통상장관 회담에서 전격 타결됐다고 10일 정부가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첫 협상을 시작한지 30개월 만이다.

이번 한-중 FTA 협상을 타결지은 한-중 통상장관 회담(한-중 FTA 제14차 협상)에는 우리 측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은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두 나라는 22개 협상문(챕터) 가운데 13차 협상까지 16가지에 대해 합의했지만 나머지 항목에서 입장차이를 보여 왔는데 이번에 완전 타결에 근접하는 협상을 이끌어 냈다.

양국 통상장관 협상 타결 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구 13억명과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 내수시장에 관세 장벽을 허물고 진출하게 됐으며 세계 제조업의 공룡으로 불리는 중국도 한국시장에 관세 장벽 없이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맺는 세계 유일의 나라가 됐다.

한-중 FTA 타결로 섬유제조업(원사, 직물, 부자재 등)은 중국 기업의 한국시장 공략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여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원사와 직물 등 섬유소재산업 전반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국내 중소 임 제직업체들을 고사시키고 있는 중국산 생지 수입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반해 패션산업은 대규모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와 중국 수요층의 한국방문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패션제품도 저가 중국산의 역유입으로 인한 시장 잠식이 우려되고 있다.

한-중 FTA 체결로 섬유제조업과 농수산업, 생활용품 등은 국내 생산 감소로 인해 타격이 우려되는 반면 자동차부품, 전자전기, 석유화학 등 일부 제조업과 서비스업종은 생산증가로 인해 수혜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2013년 기준 총 교역액은 23억달러 규모로 우리나라가 중국에 14억5,800만 달러를 수출했고 8억3000만 달러를 수입했다.

한-중 FTA 체결로 5년간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0.92%~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됐으며 관세율이 50% 감축될 경우 GDP는 1.2% 더 오를 것으로 분석(국제무역연구원 자료)됐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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