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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인터스텔라
등록날짜 [ 2014년11월09일 20시53분 ]

■ 오랜만에 가족들과 잘 만든 영화를 하나 보았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라는 미국영화인데 영화 전체 요약은 간단하다. 아버지(쿠퍼)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SF영화다.

SF, 액션, 미스터리로 분류되지만 휴먼스토리가 더 강하다. 가족들간에 이별과 그리움이 묘사되며 잔잔한 감동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여기에 장대한 우주 경관에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함께 한다.
 
2시간 50분 상영시간이 다소 길지만 지루하진 않다. 우주와 인간, 과학(상대성이론, 블랙홀 등 물리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나는 이 영화의 시나오리(스토리)를 누가 썼는지 관심을 가져 보았다. 영문학을 전공한 영화감독(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조나단 놀란)이 썼다고 한다.

잘 씌여진 시나리오에다 감독의 휴머니티적 감각이 보태져 이런 영화가 탄생 했을 것이다. SF(science fiction)영화를 단순히 기존의 획일화된 발상에서 벗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최근 SF영화는 외계인과의 싸움, 즉 죽이고 파괴하는 스토리에서 휴먼적이고 과학적 사실에 좀 더 근접해 보려는 영화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 이 영화 역시 그래비티 이후 수작으로 평가할 만 했다.

SF영화에서 이런 스토리가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나오려면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야할 것 같고 창작환경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SF영화를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건드리는 것 자체가 아직 무리라는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 영화계가 조폭을 미화하거나 총쏘고 사람 죽이는 잔인한 영화 보다는 이런 휴먼스토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스토리 작가들에 대한 투자가 있어야 하겠다. 

이 영화 역시 대규모 자본과 우수한 스토리 작가들이 많이 포진된 미국에서나 가능한 것이였다. 결국 "오늘생각"을 올리면서도 미국 영화를 홍보하는 결과가 되겠지만 이런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한다.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고 지구와 우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조영준의 다이어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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