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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 어떻게 진행 됐나?
신발, 산업용섬유-보완책 마련해야, 섬유패션-많은 문제점 노출, 개선책 시급
등록날짜 [ 2014년10월03일 11시45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기자]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BIFOT 2014)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는데 전시회 성과와 함께 문제점도 노출돼 개선책이 시급해 보인다.

부산지역 전시회는 서울(PIS), 대구(PID)와 달리 신발과 산업용섬유전시회가 특화돼 있는데다 섬유패션(부산패션위크=부산프레타포르테)까지 합쳐져 3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3개 분야의 전시회가 한곳에서 동시에 열리다 보니 어느 전시회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확연하게 비교가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게 돼 볼거리도 많다.

이 행사는 부산시(시장 서병수) 차원에서도 많은 시 자금(총사업비:12억1천 만원)을 투입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지역의 해당업종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는 한편 지역 산업계가 애착과 공을 들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많은 자금과 기업들의 노력이 동반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전시회 개최 후 진행과정과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최측이나 주관 단체들은 많은 자금과 시간을 투자해 진행한 이 전시회가 참가기업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었는지, 그리고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신발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면밀히 따지고 분석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부산은 국제적인 신발산업 도시인데다 최근 국내 신발업계의 재도약 분위기와 맞물려 국내 유일의 국제신발전시회를 부산경남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신발행사로 육성 발전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에도 전시회를 주관한 신발산업진흥센터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발전시회(BISS 2014)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10개의 주요 행사와 세미나가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시회 행사 전 언론을 통해 참가기업들을 적극 홍보하고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가기업 유치에 적극 발벗고 나선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발전시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16개국 212명을 초청 3일간 상담 295건에 155백만 달러의 구매 상담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BITE 2014)은 올해 행사부터 부울경산업용섬유협회가 주관하며 첫발을 내 디뎠으나 아직 협회 차원의 행사가 정착되지 못한 탓인지 미흡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국내 섬유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섬유 전문전시회임으로 국내 섬유업계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기업들의 반응은 해외전시회 보다 국내 전시회를 홀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중국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불참했고 상당수 수도권 대기업들의 참가가 여전히 저조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의 일부 중소 섬유기업과 산업용관련 섬유기계기업, 다이텍연구원 등이 참가해 힘을 실어 주었다. 산업용 소재 전시회는 74개업체 176개 부스로 바이어 구매 상담 187건, 상담 금액 2억 1천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됐다.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이들 두 전시회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진행 모습을 보여 앞으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 받았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협동조합 등 3개 단체가 주관한 이 행사는 패션의류 업체와 패션디자이너 중심의 행사가 아닌 연예인 걸스데이를 초청하고 일본 패션쇼(파코 인 부산)에 중심을 맞춰 학생들을 동원한 반짝 흥행 행사로 전락했다.

참가업체 저조로 인해 전시회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 신발이 102개 기업에 266부스, 산업용이 76개 기업에 174부스인데 비해 섬유패션전은 52개 기업에 130부스로 투입된 예산과 업종규모에 비해 전시회 수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섬유패션전(BITFAS 2014)은 참가한 52개 기업 중에도 절반이상이 섬유패션 품목과는 동떨어진 기업들이 많았다. 홍삼업체, 중국 교민잡지사, 커피 판매업체 등 다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차지한데다 일부기업은 참가비까지 면제 받았다는 말까지 나돌아 부스면적을 채우는데 급급한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패션쇼(프레타포르테 부산=부산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행사진행이나 홍보가 제대로 안됐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전시회에 참가한 부산지역 패션기업들도 불만이 극에 달했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이런 행사에 왜 나오라고 했는지 분통이 터진다"며 "행사가 끝난 후 주최 측에 강력 항의하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 패션인을 위한 “파코 인 부산(FACo in Busan=후쿠오카 아시아 컬렉션 인 부산)” 개최가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묻고 싶다는 인사들도 많았다.

개막 패션쇼가 긴 시간 진행 됐는데다 특정 회사의 홍보위주로 흘러가 지루한 느낌을 주었으며 패션경진대회 시상식은 사전 리허설이 부족해 미숙한 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비교적 많은 예산(섬유패션전 2억, 부산프레타포르테 3억5천만 원=총액 5억5천만 원)을 사용하는 지역 패션행사에 해당 바이어는 만나기가 어려웠고, 부산지역 패션디자이너 부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타지인 대구에서 초청받은 6개 디자이너 기업들만 그나마 초라한 패션 행사의 면모를 지켜 주었다.

이번에 부산섬유패션 행사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기업들의 반응을 취재한 결과 상당수 기업들이 '다시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앞으로 실추된 이 행사의 이미지 회복이 더 큰 과제가 되고 있다.

섬유패션 분야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지 않은 채 지역기업의 전시회 기획사 밀어주기식 선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되짚어 보고, 앞으로 섬유패션 전시회 행사의 전면적인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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