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수스 입은 선수들 (사진제공 : 베르수스)
[패션저널:이화경 기자] 이태리 패션하우스 베르사체의 세컨드 라인인 베르수스 베르사체 첫 번째 매장이 압구정 갤러리와 명품관 웨스트 2층에 3월 13일 오픈 했다.
그동안 국내 대형 편집매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베르수스의 제품들을 이제 직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평소 국내 유명가수들과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베르수스를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패션 관계자들은 베르수스의 한국 매장 오픈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즉각적이며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베르수스 베르사체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패션이다. 이태리 럭셔리 패션 하우스 중 하나인 베르사체의 젊은 영혼과 정신을 상징하는 베르수스는 온라인 글로벌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사계절 구분 없는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매 시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통해 컬렉션을 만들고 있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기존의 컬렉션 방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게스트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캡슐 컬렉션, 스페셜 프로젝트들로 구성된 첫 콜라보레이션을 JW Anderson과 진행했다. 이후 ‘가짜 베르사체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두 번째 컬렉션은 가수 ‘M.I.A’와 함께 했고, 다음 시즌에는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 가 함께 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팝업 스토어가 마련돼 영국 힙합 가수 겸 작곡가인 M.I.A와 함께한 콜라보 컬렉션이 전시됐다. 베르수스의 아이콘적인 안전핀들을 사용한 액세서리 및 여성용 드레스와, 남성용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콜라보 제품들과 스터드 장식의 가죽 재킷, 옵틱 프린트의 재킷과 바지 등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베르수스 향수를 증정하는 등 사은품 증정이벤트도 진행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