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이세림 기자]현직 시골의사 지용광 울진중앙병원 원장(의료법인 동제의료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분단 장편소설 [바람다라 구름따라]에 이어 최근 자전적 장편 소설 [닭장군] 상, 하 2권을 발간(도서출판 이데아시티)했다.
이 소설은 저자인 지용광의 소년기 즉 암울하였던 6-70년대 우리나라 경제개발 시기에, 저자의 고향인 경상북도 울진군의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가난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억척같이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과 저자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닭을 기르면서 얻은 지혜와 영감을 소재로 시작된다. 또 청소년기를 보내며 미래를 향해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만 거듭하는 절망적 시절을 묘사했다. 저자가 어린 시절 일상의 현실에서 찾아낸 닭을 통한 지혜와 생각은 일생동안 저자에게 사회적인 어려움이나 모순 속에서도 늘 용기를 잃지 않는 정의로운 삶의 기준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저자의 자서전적 장편소설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