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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ERI, G-KNIT 신제품 마케팅 강화
역삼동 서울지사서 주요 바이어와 함께 한 소싱 페어 성료, 친환경·기능성·패션 전문 3개 제품군 실속 품평회 자리매김
등록날짜 [ 2013년11월13일 00시00분 ]


[패션저널:윤성민 기자] 한국섬유소재연구소(KOTERI, 소장 김숙래)는 12일 점심, 저녁 2회에 걸쳐 서울 역삼동 소재 섬유소재연구소 서울지사에서 [2013 G-KNIT 소싱 페어](Souring Fair)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니트 패브릭 신제품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G-KNIT는 대중소 상생협업시스템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형 섬유제품의 일반화를 위해 2010년 9월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주도로 출범한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의 니트 패브릭 공동브랜드이다.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G-KNIT 신소재 종합 전시회]라는 명칭의 품평회를 개최했는데 금년부터는 G-KNIT 소싱 페어로 이름을 바꿔 개최하게 됐다. 이는 G-KNIT 주요 바이어와 함께 하는 실속 품평회라는 점에서 이전 행사와는 차별화된 것이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G-KNIT 니트 패브릭 신제품들이 다수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구의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적인 소재 제품군과 흡습, 속건, 발열, 냉감, 보온, UV-차단 등 기능성을 극대화 한 제품군 그리고 단섬유와 장섬유를 복합하여 최신 패션 소재 경향을 반영한 패션전문 제품군 등 G-KNIT 3대 서브 브랜드가 총망라돼 전시됐다. 아울러 CPB(Cold Pad Batch) 염색한 니트 패브릭 신제품과 액체암모니아(LAMP) 및 기모가공 한 일부 제품도 소개됐다.

김숙래 소장은 “4년 전부터 G-KINT 사업을 위해 준비한 결과 동대문, 미국, 중국 등에 마케팅 채널을 확보했다”며 “지난 9월 프리뷰인서울(PIS) 전시회에 참가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싱 페어 성과 극대화를 위해 연구소 서울지사가 있는 강남 역삼역 인근으로 장소를 정하는 한편 초청 대상도 G-KNIT 공동브랜드 개발, 상용화를 함께 했던 브랜드와 바이어 등을 제한적으로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바이어 의견을 수렴해 니트 신소재가 개발되면 G-KNIT 소싱 페어를 통해 선보인 제품들로 온·오프라인 [경기도 니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품평회와 함께 다채로운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우선 전승제 본부장은 주제 강연에서 CPB 염색과 액체암모니아, 라파 기모가공을 통해 다양한 니트 제품이 생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주로 우븐 원단에 적용돼 온 CPB 염색기술을 니트 원단에 상용화했다”면서 “모우가 억제된 광택감 있는 원단 생산이 가능하고 콘트라스트(Contrast)가 강조된 R/N 소재 제품 생산이 가능한 등 침염방식으로 얻기 어려운 차별화된 니트 제품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CPB 염색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인 염색공법으로서 침염방식 대비 용수 50%, 폐수 60%, 에너지 80% 절감된다”고 덧붙였다.

액체 암모니아(LAMP) 가공은 실켓 가공보다 한결 나은 광택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과 터치(Softness)를 부여하며 더욱 간편한 관리(Easy Care) 친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증가(Ecology) 등에 따라 G-KNIT 고부가가치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스웨이드 가공의 경우 양면과 중앙의 차이 없이 균일한 스웨이드 효과와 줄무늬(라인) 발생을 막아주기 때문에 향후 니트 패브릭의 전략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어 정지연 디자인 실장은 품평회에 전시된 니트 패브릭 원단들의 트렌드 동향에 대해 설명했고 마지막으로 김남준 전문위원은 과학적인 실험 결과를 통해 다양한 원단 불량을 해결한 현장기술지원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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