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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개성공단 폐쇄 다시는 없어야
개성공단 놓고 흥정 없어야, 정치적 이해득실 따라 개방폐쇄 반복 안돼
등록날짜 [ 2013년08월16일 00시00분 ]

조영준 패션저널 발행인 [패션저널:조영준 발행인] 개성공단이 다시 열렸다. 광복절 68주년을 앞둔 시점에 남북이 손을 맞잡아 다행스럽다.

이제 다시는 개성공단을 놓고 흥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개성공단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닫혔다 열렸다를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다.

개성공단은 남과 북 모두에게 통일을 향한 큰 자산인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들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도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개성공단은 제조업 기반이 상실돼 생존의 위기에 봉착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더없이 좋은 오아시스이며 일자리 부족과 경제적 궁핍에 허득이는 북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모두 123개사(섬유(72), 화학(9), 기계금속(23), 전기전자(13), 식품(2), 종이목재(3), 비금속 광물(1))로 섬유패션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점하고 있다.

특히 의류 품목을 비롯해 신발, 가방, 침장, 스포츠용품, 보석  등 패션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기업들이다. 이들 입주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돼 외화도 벌어 들인다. 

섬유패션기업들은 개성공단 진출에 가장 앞장 섰지만 지난 4월 8일 북측의 일방적인 조치로 개성공단이 닫혔을 때도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섬유패션은 생산품의 부피가 커 승용차에 싣고 나올 수 있는 제품 수가 한정 돼 있었기 때문이였다. 부피가 큰 이불 제조업체가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한다.

피난민처럼 허겁지겁 차에 제품을 싣고 공단을 빠져나온 뒷얘기를 들었을 때 필자 역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세상은 항상 앞서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련을 강요하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는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갑자기 닦친 황당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 업계의 기업들이 잘 참고 정부와 보조를 맞춰 인내 했기 때문에 다시 개성공단이 열린 것이다. 그동안의 심적, 물질적 고통을 우리 국민들이 함께 나눠야 했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개성공단과 크게 관계없는 국민들은 왜 국민 세금을 그런데다 퍼붓는가 하고 불만을 노출시키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개성공단이 궁핍한 북한 주민이 아니라 북한 정권을 살찌우고  미사일과 핵무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다시 수면 위로 표출됐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북한 당국이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이다.

개성공단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닫혔다, 열렸다를 반복할 경우 입주기업들도 지치게 될 것이며 우리 국민들도 개성공단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제 우여곡절 끝에 개성공단이 다시 열렸다.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 모든 면에서 개성공단 효과는 한반도에 평화의 기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상호 신뢰가 바탕이 돼야한다. 지난 14일 합의한 5개항의 합의 조건을 양측이 모두 잘 지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한반도에서 개성공단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심리적 효과는 매우 크다. 개성공단의 폐쇄와 남북한의 대립 국면으로 인해 그동안 내외적으로 손실이 얼마나 컸던가를 상기해 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남과 북이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손을 맞잡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효과는 곧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도 개성공단이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만의 문제로 봐서는 안되며 그들에게만 고통을 짊어지게 해서도 안될 것이다.

남북 분단의 원인을 제공한 일본은 최근 정치 관료들과 상당수 국민들이 과거 제국주의, 군국주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우경화로 치닫고 있다.

따라서 우리 민족도 개성공단을 발판으로 삼아 통일을 향해 조금씩 전진해야 한다. 개성공단에 이어 금강산관광에도 훈풍이 불어올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개성공단은 더없이 소중하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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