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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6주년 기념사-업계와 함께 동고동락 가장 큰 보람
등록날짜 [ 2013년07월17일 00시00분 ]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여러분. 그리고 우리 업계와 동반성장을 추구해 나가는 관련 산업계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희들은 [텍스타일라이프] 창간 16주년을 맞으며 다시 특집호를 발간했습니다. 본지는 창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업계와 함께 동고동락 해 왔음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깁니다.

우선 [텍스타일라이프][패션저널] 창간 16주년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침 본지 창간 16주년 기념 특집호를 내는 시점에 꽉 막힌 개성공단이 뚫려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창립 15주년 특집호에 개성공단 특집기사를 게재하면서도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개성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 이후 개성공단이 파국으로 치달았고 우리 기업들이 짐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한 채 허겁지겁 공단을 빠져 나왔던 것을 생각하니 다시 마음이 아파옵니다.

개성공단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우리 업계 기업들이 좀더 인내하면서 정부와 보조를 맞춰 남북관계의 새로운 틀을 세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업계가 앞장서 열었던 남북 화해와 교류의 물꼬는 반드시 우리 후손들에게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며 그 결실 또한 빛날 것으로 믿습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들 상당수가 우리 업계의 중소기업이란 사실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돌이켜 보건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은 물론 우리 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중소기업들은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우리 업계의 중소기업들은 본지가 창간 이후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창간 15주년에 발표한 통계 수치만 봐도 저희 매체의 베스트 광고주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기업들이였다는 것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들의 역할도 있었지만 대기업들 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중소기업들이 보여준 전문 매체에 대한 후원과 관심에 저희들은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우리 업계의 중소기업들은 전문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했고 이제 글로벌화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본지는 창간 이후 지금까지 이들 중소기업들과 함께 달려온 16년 연륜이 보람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본지는 유망 중소기업 탐방 코너와 우수 중소기업 탐방 코너를 만들어 홍보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많은 지면을 할애해 왔습니다.

이번 호에도 우수 중소기업 탐방에 많은 면을 배정했고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 현황과 애로점도 들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매체는 우리 업계의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업계는 중국의 추격으로 샌드위치 신세가 된 품목이 많고 인력난과 자금난에다 중국과의 FTA가 도사리고 있는 등 어려운 난관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사업 환경이 너무 어려워져 기업 운영을 중단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저희 매체도 동변상련의 아픔을 느끼며 전문 언론의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해 왔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본지도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업계에 대한 광고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창간 이후 지금까지 신문 구독료를 인상하지 않았고 무가지 비중을 줄였으며 온라인 광고 비중을 높였습니다.

우리 업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포털에 업계 최초로 뉴스를 제공했으며 블로그와 SNS를 개설해 업계의 소식을 광범위하게 전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해외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전문 언론사와 제휴를 맺고 현지 뉴스를 해석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전문 언론도 업계와 마찬가지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변화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우리 업종의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초창기 감소했던 섬유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섬산련이 조사한 하반기 경기 예측에서도 3/4분기 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예측이 그대로 맞아 떨어져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되고 우리 업종의 경기가 활짝 밝아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특집호에는 우리 업종의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 윤진식 장관과 특허청 김영민 청장을 인터뷰 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미래임을 감안해 중소기업 소개 면을 확대했으며 해외기사와 다양한 특집기사들이 많습니다.  찬찬히 읽어 보시고 하반기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념식을 열어 업계 여러분들을 초청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저희들은 조용히 생일을 자축하며 정성이 담긴 특집호로 인사를 대신 하겠습니다. 저희 임직원들은 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업계 파수꾼으로 빛(칭찬)과 소금(비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

지난 16년을 달려왔듯 앞으로 더 긴 세월 우리 업계와 함께 열심히 뛰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여러분, 국내외적으로 경제 상황이 힘들고 어렵지만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저희들이 함께 손잡고 뛰어 가겠습니다. 창간 16주년에 보내 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텍스타일라이프] 발행인 조영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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