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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미쏘 이어 일본 2개 매장 오픈
등록날짜 [ 2013년05월20일 00시00분 ]

국내 1호 SPA 스파오, 일본 1호, 2호 매장 7월12일 동시 오픈
일본 1위 유통그룹 7&I와 2위 미츠이부동산과 장기계약 체결

요코하마 라라포트 쇼핑몰 [패션저널:박윤정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격전지인 일본에 지난 3월 미쏘(MIXXO)를 진출한 데 이어 캐주얼 SPA  브랜드 '스파오(SPAO)'를 7월 12일 요코하마와 센다이 지역에 1호점과 2호점을 동시 오픈, 일본 내 SPA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일본시장의 캐주얼 SPA는 일본에서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절대강자다. 이랜드는 유니클로를 포함한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초기에 임팩트 있는 시장 진입과 빠른 매장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의 유통기업들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상호 파트너쉽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특히, 일본 1위 유통그룹인 7&I와는 미쏘 론칭 이후 3번째 매장 오픈으로, 스파오는 미쏘 2호점이 입점한 센다이 아리오몰 2층에 530m2 규모로 오픈하게 된다.

또한, 일본 내 70여개의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는 미츠이부동산(Mitsui Fudosan)과도 계약을 체결, 라라포트 요코하마점 3층에 860m2 규모로 입점하게 된다. 계약기간 역시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 받을 수 있게 5년씩 장기 계약으로 진행한다.

센다이 아리오 쇼핑몰 이랜드 스파오는 1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칼라와 캐주얼 SPA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비즈니스 상품군을 통해 타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차별화할 예정이다. 남성캐주얼 40%, 여성캐주얼 35%, 잡화 10%, 비즈니스 상품군 15%로 카테고리별로 구성된다.

특히,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설계된 비즈니스 상품군은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소재로 유러피안 감성을 담아 디자인한 상품들이 차별화의 핵심요소이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언맨 캐릭터,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의 스타 캐릭터 및 미쏘 론칭 때 일본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던 로케론까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매장에 지루함을 없애고 펀(Fun)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09년 국내 최초 SPA 브랜드인 스파오(SPAO)는 이번 1, 2호점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2013년 3호점, 2014년 10호점, 2015년에는 30호점까지 확대해 갈 예정이며, 2014년 이후에는 핵심상권인 도쿄의 신주쿠와 하라주쿠에도 스파오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2015년 매출 목표는 1,500억원으로, 최근의 일본 경기 회복세를 고려할 때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이랜드는 예상하고 있다.

이근석 이랜드재팬 지사장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느냐가 성공의 열쇠”라며,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파오는 엔저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 나고 있는 일본시장의 외부요인까지 더해 초기 시장 진입에 굉장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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