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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코리아, 불소발수발유제 증설설비 준공, 도약 박차
1971년 창업, 1998년 불소발수제 일괄 생산 구축, 아시아 NO 1 비전, 고객사와 동반성장 매진
등록날짜 [ 2013년03월07일 00시00분 ]


니카코리아 불소발수발유제 증설공장 준공식 테이프커팅

[패션저널:대구=구동찬, 윤성민 기자]니카코리아 주식회사(대표 김경재)는 지난 5일 대구공장에서 불소발수발유제 생산설비 증설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과 아시아 최고 불소화학 기업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로써 불소발수제 내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니카코리아는 불소발수발유제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3배 가량 확장됐다.

대구 성서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니카코리아의 불소발수발유제 생산 증설공장은 2012년 초에 착공해 약 1년 만에 완공했으며 공사비는 총 180억원이 투입됐다. 니카의 불소발수발유제 공장은 금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불소알코올부터 불소발수제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하는 기업은 니카코리아가 국내 처음이다.

니카코리아는 이번 증설로 불소발수발유제 연산능력이 종전 1,500톤에서 5,500톤으로 4,000톤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니카코리아는 지난해 불소발수제를 비롯한 섬유용 조제를 판매해 매출 329억원을 달성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섬유조제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니카코리아는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대폭 신장한 6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중 발수제 매출 비중은 65-70% 정도다.

니카코리아 불소발수발유제 증설공장 준공식 참석 인사들

실제로 불소발수발유제(㎏당 13,000원, 30% 농도 기준) 연간 생산량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715억 원대로 추정돼 니카코리아의 올 매출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조희근 효성 직물PU 사장, 미광다이텍 최종석 사장, 하영태 유신섬유 회장, 전성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소장 등 섬유업계 인사와 안국중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장,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이중희 계명대학교 부총장, 최흥진 경북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이수복 박사 등 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니카코리아 박창근 상무는 “1971년 삼경일화화학주식회사로 출범해 1991년 불소발수제를 첫 개발했고 1992년부터 발수제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불소발수제 원료인 알코올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2002년 불소발수발유제 생산라인을 성서공장에 설립했으며 2007년 노원동 공장 전체를 성서로 이전했다"면서 "2002년 한국정밀화학에서 니카코리아 주식회사로 상호명을 변경한 뒤 2006년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니카코리아는 모노모 생산설비 14기, 중합설비 11기 등 총 반응기 25기(크기 20㎥)와 자동포장기, 강제유압기, 펌프, 필터 등의 불소발수발유제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특히 불소발수제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는 요오드 가스를 100% 회수할 수 있는 설비도 완벽히 구축해 최근 빈번히 발생 중인 유해가스 유출에 대한 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에모리 야스마사 니카그룹 사장은 축사에서 “공장증설 준공이 일본 같으면 2년 이상이 걸릴 공사인데 단 1년 만에 끝낸 것에 놀랍다”면서 “이는 기술력과 인력 그리고 직원들의 협력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격려했다. 야스히로 사장은 또 “니카코리아가 글로벌 불소발수발유제 시장에서 공헌 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재 니카코리아 대표 니카코리아 김경재 사장은 답사에서 “사람 나이로 치면 42살인데 발전은 좀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니카코리아의 역사는 설립 이래로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는 각종 조제를 국산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불소발수제를 시작하기 전에 실리콘 발수제를 먼저 했었는데 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화섬쪽 불소발수제 수요가 급증해 과감히 도전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섬유염색 공장에서 좀 부족하지만 국산 불소발수제를 써준 덕에 성능이 좋아지고 가격경쟁력도 좋아졌다”면서 “앞으로 좀더 분발해서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의 불소발수발유제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불소발수제 시장은 현재 연간 3,000천톤 규모로 추정되는 반면 이번 증설로 5,500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니카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증설에 따라 불소발수발유제 뿐만 아니라 열 경화형(유리 등) 및 UV 경화형(냉장고 등) 지문방지제와 불소계 윤활유, 불소 폴리우레탄(PU) 등 고부가 불소계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과불소 알코올(Alcohol), 과불소 아크릴레이트(Acrylate), 중합(Copolymerization), 불소계 발수발유제(첨가제) 등의 공정에 따라 불소발수제를 제조할 수 있다.

니카코리아는 올해 듀폰, 다이낀, 아시히글라스 등 불소발수발유제 메이저와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세계 일류 화학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둔 니카그룹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홍콩, 중국 절강, 광주, 상하이, 베트남 등에 협지법인을 두고 있다.

니카코리아는 1971년 창업이래 한국의 계면활성제를 활용한 관련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신기술 도입 및 해외 기술정보를 신속하게 국내 수요 업체에 전달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기업이다. 특히 섬유산업에서의 계면활성제의 역할은 품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분야로써 니카그룹은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제품과 응용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니카코리아는 열악한 한국 조제계면활성제 시장에서 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섬유산업용 조제 계면활성제를 일본 일화화학과 협력해 국산화를 추진, 가격을 낮춰 국내 기술 수준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수행 했었다.

니카코리아 공장 전경

불소발수발유제 합성공장은 1989년 당시 실리콘 발수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던 중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불소발수발유제에 관심을 가지고 국산화에 도전을 시작하면서 태동됐다.

도전하는 기술 자체가 첨단 기술이였기에, 개발 초기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최영복 원장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이수복 박사팀의 연구 개발을 통해 상품화에 성공하게 됐으며, 3여년의 연구 끝에 불소발수발유제의 시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불소발수발유제는 원료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가 세계에서 선진국 4개 나라정도였지만, 1998년부터 불소알콜 생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니카코리아는 세계에서 5번째로 불소알콜에서 시작해 불소발수제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는 회사가 된 것이다.

불소발수발유제 생산설비 불소발수발유제 생산설비










니카코리아는 세계 불소발수제 메이커의 일원으로 성장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 정도가 될 만큼 도약 했으며, 2011년에는 해외시장에 1,300만 달러를 수출해 무역의날 1,0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불소 화학품 시장 외에도 여러 가지 상품개발을 시도해 지문 방지제, 불소윤활유 등을 시생산 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에너지 관련 불소 화학제품의 개발에도 착수 해 있다.

니카그룹은 섬유용 계면활성제 시장에서 아시아 넘버원(NO 1)의 비전을 향해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니카코리아 주식회사도 불소 화학제품의 아시아 넘버원의 비전을 향해 고객과의 동반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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