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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차도르 시장 중국 덤핑 공세 이견낸 기업은?
을화, 성광 자체 제직 및 염색설비 통한 고품질 제품 차별화 전략 주효
등록날짜 [ 2012년11월05일 00시00분 ]

 

[패션저널:대구=구동찬 기자]중동 등 이슬람 여성들이 주로 입는 차도르(일명 포멀블랙)직물은 한때 우리나라 직물업체들에게 가장 효자 노릇을 하는 직물 아이템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와 중국이 우리 품질과 대등한 수준까지 따라오면서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직물기업들의 시장이라고 여겨졌던 차도르 시장이 이제는 중국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가격을 앞세운 중국의 대대적인 덤핑공세에 밀리면서 우리 직물 수출업체들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차도르 직물업체나 이들 업체에 임가공 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수출 아이템을 전환하거나 차도르 염색을 축소해 감량가공 위주로 임가공 하는 것만 봐도 중동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차도르 직물이 밀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간판 수출기업이라 할 수 있는 (주)을화(대표 송인호)와 성광(대표 민은기)은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 기자가 이들 양사의 염색공장을 둘러본 결과 일감이 넘쳐나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들 두 기업은 중동의 차도르 오더가 대폭 감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 양사가 중동 차도르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에게 밀리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 양 사는 군소 차도르 직물 업체들보다 일찍 중동시장을 공략한데다 품질이 우수하고 브랜드 차별화와 바이어들과의 신뢰관계가 워낙 두터워 중국의 덤핑공세에도 쉽게 바이어 이탈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차별화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한 것이 시장에서 먹혀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 사는 자체 제직 및 염색 가공 설비를 완비해 일괄 양산체제를 갖춘데다 품질과 납기 면에서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차도르 직물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동시장이 정치 위기와 미국, EU 등의 대 이란 경제제재 등으로 인해 중국시장에 비해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품질과 차별화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면 아직도 중동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속해나갈 수 있다”면서 “을화, 성광 과 같은 기업들처럼 다른 기업들도  좀 더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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