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달력
공지사항
티커뉴스
OFF
뉴스홈 > Plus News > 문학저널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시의 향기-청포도
등록날짜 [ 2010년10월07일 00시00분 ]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시인-이육사/본명 이원록(源綠). 1904년 4월 4일 경북 안동 출생. 1934 신조선사/1931.08 조선일보 기자/1929 중외일보 기자/1923 백학학원 교사 역임/1926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류돼 3년형을 받고 투옥 됐다.

그때 그의 수인(囚人) 번호가 264번이어서 호를 육사(陸史)로 정해 이육사로 불린다. 1944년 1월 16일 베이징의 교도소에서 순국 .'황혼', '청포도', '절정', '광야', '꽃'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관련기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조영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일자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후 국민은행:760-01-0057-191/세계섬유신문사로 입금해 주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채화가 임경미 개인전 KBS 갤러리서 개최 (2013-05-17 00:00:00)
시의 향기-내 플랫폼 위로 내린 없던 계절 (2010-08-0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