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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섬사, 섬유 기간산업 선정 성장전략 재구축
등록날짜 [ 2012년07월06일 00시00분 ]

중.장기 경영계획 기반산업에서 격상, 도레이 산업용섬유 발판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최대 실적 올려
일본 도레이사가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자동차, 항공기 분야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패션저널:조영문 기자]일본 화섬기업들이 향후 지속적 성장을 위해 산업용섬유를 중심으로 섬유산업을 기간산업으로 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도레이(東レ/Toray), 데이진(帝人/Teijin), 아사히카세이(旭化成/Asahi Kasei), 유니티카(Unitika), 구라레이(Kuraray) 등 일본 화섬메이커 각사는 산업용섬유를 중심으로 한 섬유산업을 기반산업(基盤事業)에서 기간산업(基幹事業)으로 전환시키며 2008년 리먼 쇼크로 인한 성장 답보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전략은 지난 2008년 9월 리먼 쇼크 이후 급격히 추락한 경영실적이 최근 수년간 구조개혁을 통해 회복 되면서 산업용섬유에서 미래 성장 비전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화섬 각 메이커들은 지난 2007년 3월기에 사상 최고수준까지 이르렀던 경영실적이 2008년 리먼 쇼크로  크게 악화돼 적자 사업이 속출하면서 각사는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앞 다투어 추진한 바 있다.

그 당시 일본 화섬사 각사가 내건 중기 경영계획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도레이는 [성역 없는 개혁], 데이진은 [긴급대책과 구조개혁], 아사히카세이는 [새로운 성장으로의 도전], 도요보는 [성장력의 재구축], 구라레이는 [수익구조로의 회귀], 유니티카는 [구조개혁과 성장전략], 미쯔비시레이온은 [성장을 위한 New Design] 등 개혁과 사업 재구축을 강조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단행했었다.

당시 도레이(Toray)의 경우 의류용 섬유사업을 대폭적으로 축소하고, 해외사업 재정비와 함께 채산악화 품목의 철수를 추진 했다. 도레이는 의류용 섬유를 해외생산으로 전환하고 탄소섬유 등 기술우위 저비용 고수익 사업을 집중 육성하며 재도약을 추진했었다.
일본 화섬사 중장기 경영 계획 요약

도레이를 필두로 일본 화섬 업계는 2010년부터 구조개혁이 성과를 거두면서 리먼 쇼크로부터 벗어나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2012년 새로운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성장] 노선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처럼 공격적으로 경영정책을 전환한 이유로는 의류용섬유 등  채산악화 사업으로부터 철수를 추진해 그동안 적자가 지속됐던 사업군을 청산했기 때문이였다.

사업철수로 인한 손실액 등 구조개혁 비용을 계상할 필요가 없게 돼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 연구개발, M&A(기업의 합병, 매수) 등에 자금을 충당할 수 있게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도레이(東レ/Toray)는 2004년부터 추진했던 중기경영 과제 이후 섬유사업을 [기반사업(基盤事業)]으로 육성해 왔으나, 2011년부터 실시한 중기경영 계획에서는 산업용섬유를 중심으로 섬유사업을 [기간사업(基幹事業)]으로 격상 시켰다. 이같은 결정은 섬유가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향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였다.

이같은 전략 전환 결과 일본 도레이는 2012년 3월기(2011년 4월~2012년 3월) 기준 영업이익이 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천77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도 2년 연속 과거 최고치를 경신(1천98억엔)했고 , 순이익(10.9% 증가/642억엔), 매출액(3.2% 증가/1조5천886억엔)도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레이는 산업용 섬유인 탄소섬유분야에서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레이(Toray)는 정보통신 재료와 탄소섬유 등의 전략적 확대사업과 생활과학(Life Science) 등의 중점육성, 확대사업을 현재의 5,000억엔 규모에서 2020년경 1조5,000억엔 규모로 확대해 아시아 등 성장국에서의 매출을 전체 매출액의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진(帝人/Teijin)은 폴리에스터 섬유사업을 2000~2002년에는 [세계 톱 메이커 달성]이 목표였으나, 2003~2005년에는 전략을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사업]으로 설정한데 이어 2006~2008년에는 [재건(再建)-SBU]로 전략을 전환했었다. 2012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중기 경영계획에서는 의료용섬유를 [기간사업(基幹事業)]으로 설정 산업용섬유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진은 [지속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과 실행], 구라레이는 [새로운 사업기반 강화], 유니티카는 [성장전략의 추진]을 2012년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이들 기업 역시 산업용섬유 비중을 크게 확대하며 섬유산업을 기반산업에서 기간산업으로 격상시키고 있는 추세다.[■ 창간 15주년 특집:미래는 산업용 섬유다③-일본 화섬기업의 섬유산업 성장 전략 참조](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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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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