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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한국공략 확대, 2020년 3조원 매출 목표
아시아 최대 명동중앙점 오픈, 2020년 300개 매장, 경쟁 SPA와 치열한 접전
등록날짜 [ 2011년11월11일 00시00분 ]

좌로부터 안성수 공동 대표, 야나이 다다시 회장, 하타세 사토시 공동 대표

[패션저널:박윤정 기자]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일본 [유니클로(UNIQLO)]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 오픈에 앞서,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국시장 공략 등 사업 비전을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글로벌 [유니클로] 대표이자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대표인 '야나이 다다시' 회장, 유니클로의 한국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FRL 코리아의 '안성수' 공동 대표와 '하타세 사토시' 공동 대표가 참석, 2020년 300개 매장, 3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비전 및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FRL 코리아 안성수 대표는 전세계 8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 오픈에 대해 "서울의 가장 큰 상권이자 세계 패션 플레이스 중 하나인 명동 중심지에 위치해 최신 트렌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명동중앙점을 출발점으로 향후 1,000평 이상의 플래그십 스토어 및 500평 이상의 메가스토어를 매년 3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가 지난 1년 간 올린 매출액(8월 회계연도 결산 기준)은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국내 진출 첫해인 2005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와 같은 성장세로 매년 전국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2014년에는 매장 150개에 매출 1조원, 2020년에는 전국에 총 300 개의 매장을 확보해 3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상반기에 경기도 용인에 국내 처음으로 로드사이드 매장(Roadside Store, 교외형 점포)을 선보인다. 이후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 푸드점, 편의점 등과 결합한 복합형태의 다양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유니클로는 매년 200명의 정직원을 새로 채용하고, 학벌,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철저한 실적주의 인사 정책을 핵심으로 새로운 인재 개발을 통해 유니클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유니클로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유니클로 매출 5조엔(약 71조 5천억원), 경상이익 1조엔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아시아와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장 확대를 진행 중이며, 한층 진화된 옷을 선보이기 위한 UIP(Uniqlo Innovation Project) 등 옷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서울, 도쿄, 상하이 뿐 아니라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의 많은 도시들이 10년 이내 파리, 런던과 같은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여기에 유니클로가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유니클로가 저가 의류라는 이미지에 대해 "유니클로는 제품의 품질이나 직원들의 복지를 희생시키지 않는다. 저가 의류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11일 오픈하는 명동중앙점은 총 면적 3,966㎡(1,200평)로 아시아 최대, 세계 두 번째 규모로 지하철 4호선 명동입구역 인근 ‘타비몰’에 1층부터 4층까지 입점하는 형태로 들어선다.

1층에는 Men, Women, 2층에는 Women, 3층은 Men, Kids, 4층에는 Men과 플러스제이(+J), 기능성 라인 UIP 상품이 판매된다.

기존 유니클로 매장과 달리 우드와 메탈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브랜드 가치관인 ‘Made for All(모든 사람을 위한 옷)’을 보여주는 멀티 스크린과 조립식 완구의 부품을 나열한 듯한 디스플레이와 화려한 LED 조명이 눈길을 끈다.

타 매장과 차별화해 캐시미어 스웨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그라민 유니클로  제품 등 특별기획 상품들이 선보인다.

한편 일본 SPA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시장 공략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경쟁 글로벌 브랜드인 [자라(스페인)], [H&M(스웨덴)] [GAP(미국)]등과 한국 패션의 중심지 명동에서 치열한 접전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SPA 브랜드인 [미쏘((MIXXO)], [스파오(SPAO)]를 비롯해 LG패션 계열사인 (주)LF네트웍스가 전개하는 [제덴], 제일모직이 내년에 런칭 예정인 SPA브랜드 [8seconds(에잇세컨드)] 등이 이들 글로벌 브랜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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