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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아시안 청소년 챔피언쉽 클라이밍대회 1,2위 석권
등록날짜 [ 2011년08월02일 00시00분 ]

[패션저널:한인숙 기자]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소속의 김한울(광주 빛고을 고등학교 1학년), 조승운(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지난 7월 31일 막을 내린 아시안 청소년 챔피언십 클라이밍대회(Asian Youth Championship Climbing) 유쓰 A(Youth A) 난이도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안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2개국 139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제한된 시간내에 벽을 더 많이 올라가는 난이도(Lead) 부문과 빠르게 올라가는 속도(Speed)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1위를 차지한 김한울 학생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원종민 부장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실력은 아시아에서 최고다. 이번 아시안 청소년 챔피언십 클라이밍 대회 난이도 부문에서 한국 청소년들이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를 차지했다. 하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면 메달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 7월 4일 IOC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추가 후보종목으로 8개 가운데 포함됐다. 이들 후보종목 중 2020년 하계올림픽 종목 채택 여부는 2013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IOC 정기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2위를 차지한 조승운 학생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port Climbing)는 하계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2020 올림픽드림 유치팀’ 이라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의 월드컵 대회 외에도, 2011년부터 전 세계 클라이머들이 대거 참여하는 월드팸피언쉽(World Championship)클라이밍대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2011년 월드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은 여자 난이도 부문 2위, 국가 난이도 부문 성적 4위 등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유망한 청소년 선수들까지 포함하여 올림픽 메달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건전한 청소년 레저문화 향상과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부문 육성을 위해 지난 5월 고교 1학년인 김한울, 조승운 선수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두 선수의 클라이밍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고미영컵 청소년 클라이밍대회를 (사)대한산악연맹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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