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박윤정 기자] EFC(구 에스콰이어)가 전개하는 유로피안 디자인의 최고급 정통슈즈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가 제품 고급화와 다양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94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기라로쉬는 EFC의 50년 노하우의 장인 기술과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남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FC 관계자는 “기라로쉬의 경우 수십 년간 구두를 만들어온 숙련된 장인만이 제작할 수 있으며 국내 제화 업체 중에서도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곳이 한두 곳에 불과한 최고급 제화 공법인 볼로냐 공법을 전 제품의 약 80%에 적용하고 있다”며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편안한 착화감, 최고급 소재의 사용과 세련된 매력의 디자인으로 점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라로쉬 남성화 전 제품 중 77%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기라로쉬 윙팁슈즈’는 천연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꺽임이 부드럽고 논슬립 효과가 있는 사출 홍창을 적용해 걸을 때 가볍고 편안하다. 또한 올 봄 인기 컬러인 브라운 컬러를 적용, 포멀함과 캐쥬얼함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여화의 경우는 복고풍의 영향으로 누드톤 컬러에 화려한 코사지와 여성스러운 장식들이 많이 사용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여성스러운 곡선의 절개라인에 파스텔톤의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 장식을 포인트로 준 오픈형 부티 슈즈는 기라로쉬 여성화 중 이미 73%의 판매율을 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