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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국내 로데오타운 모태, 패션상권 중심지 문정동
유명 브랜드 할인매장 많아, 멀티샵 등 다양한 연령과 취향 아우러
등록날짜 [ 2007년08월14일 00시00분 ]

국내 최초로 상설할인매장이 들어선 문정동 로데오 상권은 지난 1990년대 초만해도 재고상품으로 몇몇 업체들이 모인 상가수준에 불과했지만 백화점에서 할인 행사가 아닌 상시 재고상품을 처리할 수 있는 정규 매장을 만드는 게 효율적이라는 기업들의 판단 하에 하나, 둘 매장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상권으로 확장되었다.

이어 1990년대 후반 200여 개가 넘는 의류매장들이 앞다퉈 들어서면서‘문정동 로데오거리'는 패션상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본지는 문정동 로데오 거리의 패션상권을 탐방해 보았다. <편집자주>

오랜시간 자리잡아 안정적인 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문정동 로데오 거리.

구획별로 잘 나뉘어진 거리에는 캐쥬얼,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남성복등 복종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0대 중, 후반의 학생들부터 40대 중반의 여성들이 주로 찾아오는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구역별로 찾아오는 연령이 차이를 보인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에는 정상및 상설매장과 복합매장이 두루 입점해 있다.

캐주얼 대표브랜드인 클라이드, 베이직하우스, 폴햄, 지오다노, 폴로, 쏘베이직에서 아디다스, 푸마, 르카프, 나이키, 아식스 등 스포츠웨어와 켈빈클라인진, 게스, 리바이스의 진 브랜드. 남성복으로는 TNGT, 지오 송지오, 바쏘, 보스렌자, 올젠, 이신우옴므, 타운젠트, 지크 등과 끌레몽등, 라인, 마인, 아나카프리, 지고트, soup, SJSJ, ab.f.z 등 여성복이 고루 혼재해 있다. 또한 멀티샵인 직수입 브랜드까지 찾아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곳곳에 크고 작은 편집매장이 들어서 한 매장안에서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 의류를 구경할 수 있다. 문정동에서 유명하고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편집매장인 '모즈'는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상태이다.

에스크, 시스템, 에고이스트의 여성복에서 명품 멀티샵까지 갖춘 모즈는 9월 1일 새롭게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울렛 형태의'DUMP' 매장은 하루평균 500명, 주말은 2000명 정도의 고객이 찾아 오는 규모로 1층에는 카라, 지고트, 마인 등의 매장과 2층에는 ab.f.z, SJSJ, 리스트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브랜드 별로 최대 70%까지 할인을 들어가며 일반매장과 같은 신상품이 매일 입고된다.

캐주얼 브랜드 중 하나인 폴햄은 현재 하의류 30%의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며 그 외 티셔츠나 속옷 등 각 할인이 들어간다. 또한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쉽카드를 발급해 주어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클라이드가 30%, 지오다노 50~70%, 썰스데이 아일랜드가 시즌오프로 65~75%, 정상및 상설 복합매장인 컨버스는 40% 할인을 하고있다.


스타일리쉬한 남성정장 브랜드 지오 송지오는 20~30대 남성들이 많이 찾아오는 매장으로 일주일에 두번 가량 신상품이 들어오며 현재 4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오지아는 정상및 상설 복합매장으로 전상품 10%에 40%까지 가능한 상품도 있다. 엠비오는 40~50%에 20% 추가할인과 이신우 옴므는 여름신상품 50%에 추가적으로 30%할인이 더 들어간다.

여성복으로 올리비아 로렌은 2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며 이 들을 위해 새로운 상품이 매일 입고된다. 신상품은 균일가에서 40~50%행사를 한다.

편집매장 'CF'는 데무 20~60%, 라인 30~50%, AK앤클라인이 시즌오프로 20%할인을 하고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각 매장에서 일부품목을 제외한 많은 품목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CODY LAND'는 폴로진, 디케이엔와이, 리바이스, 켈빈클라인진, 타미힐피거와 같은 직수입 브랜드가 모여있어 매장에서 들여오는 가격에 맞게 할인율을 정하여 판매한다.


매장 관계자에 의하면 비수기인 현재 주중에는 한산한 편이지만 근처의 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고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 10대들이 많다. 1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여성들까지 찾아오는 문정동 로데오. 30~40대 연령에게 는 문정동이 싸게살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남아있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문정동의 로데오 거리는 고정적인 고객을 기반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 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로데오 거리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 1번출구로 나와 5분가량 걸으면 타운입구에 로데오상이 있는 곳에서 거리가 시작된다. 인터넷에서 가두매장의 지도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찾아가고 싶은 브랜드 매장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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