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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한국 천연염색기술 우수성 드높여
등록날짜 [ 2011년01월22일 00시00분 ]

경남천연염색협회 [제2회 교토 기획전] 일본 교토 마로니에 갤러리에서 성황리 개최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한.일 천연염색업계 상호 교류 한.일 문화교류에도 기여 평가
이경란 대표의 목도리 유창오 회장의 날염스카프

 





















[패션저널:교토=윤성민 기자]일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교토(Kyoto) 한가운데 있는 마로니에(Maronie)전시장. 이곳에서 경남천연염색협회가 대한민국 천연염색의 높은 기술력을 알리는 뜻 깊은 전시회를 개최해 일본 천연염색업계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경남천연염색협회(회장 유창오, 부산백송천연염색학원 원장)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일본 교토에서 대한민국 천연염색의 기술력을 과시하면서 제2회 경남천연염색협회 교토 기획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것이다.

이번 교토 기획전은 경남천연염색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5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경남천연염색협회 유창오 회장과 김규범 자문교수(경남과학기술대학교(구 진주산업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를 비롯해 협회 회원 9명이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만든 각종 천연염색 작품들을 선보여 일본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규범 지도교수의 넥타이 김호응 대표의 한복가방













이 전시회에 참석한 김규범 교수는 “교토 기획전을 통해 한.일 천연염색업계간 상호 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한.일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일본 문화의 중심인 교토에서 한국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토 기획전 주요 출품 작품은 △유창오 부산 들새미 대표(작품: 날염스카프) △김규범 교수(작품: 넥타이) △김양전 선생(작품: 털배자) △김정숙 함안 소림공방 대표(작품: 조각모시발) △김호웅 부산 예당우리옷 대표(작품: 한복가방) △서현미 창원 아띠랑 대표(작품: 손누비털배자) △이경란 남원 다송지가 대표(작품: 목도리) △이선애 울산 내마음물들이고 대표(작품: 조각보) △조갑선 진주 정수예술촌 대표(작품: 돈보자기) 등이다.
조갑선 대표의 돈보자기 이선애 대표의 조각보
























부산 들새미 유창오 대표는 천연날염을 한 실크스카프에 소목, 항백, 로그우드 등 천연염료를 통한 홀치기 기법으로 화려함과 우화함을 표현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규범 교수는 국산 실크를 홀치기(시보리) 기법으로 천연염색해 특히 일본인이 좋아할 만한 넥타이를 만들었다.
소림공방 김정숙 대표는 모시에 여러 가지 천연재료를 색색이 입혀 조각조각을 이어서 일본인들의 발 문화에 한국적 미를 접목시켰다.
김정숙 대표의 조각모시발 서현미 대표의 손누비털배자
























김양전 선생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쪽빛에 양털과 실크를 접목시켜 우리네 전통 배자를 겨울방한복으로 재구성했고 창원 아띠랑 서현미 대표도 명주 소재에 생쪽과 괴화 복합염 한 후 손으로 한 땀, 한 땀 누벼 여우 털을 붙이는 등 정성이 묻어나는 옷을 표현했다.

부산 예당우리옷 김호응 대표의 경우 한복지에 쪽, 밤피, 대항, 코치닐, 꼭두서니 등 천연염재로 염색한 후 손자수로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수 놓아 전통 한국의 미를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송지가 이경란 대표도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주기 위해 명주에 소목, 치자, 오배자 등으로 염색후 목화솜을 넣고 손으로 누벼서 목도리를 만들었다.

이선애 울산 내마음물들이고 대표는 실크에 쪽, 코치닐, 양파, 오배자, 괴화 등으로 염색하고 산성염료로 그리고 난후 파라핀 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 염색의 조화를 담아냈다.

교토 기획전 참가자 단체사진 진주 정수예술촌 조갑선 대표는 한국의 전통 혼례에서 사용한 보자기를 쪽과 홍화, 치자 홀치기 염색으로 작업했다.

경남천연염색협회 유창오 회장은 “오는 4월말 경남 마산 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제11회 경남천연염색협회전을 준비중이다”며 “7월에는 천연염색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올해도 다채로운 협회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경남천연염색협회는 매년 천연염색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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