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브랜드 라도, 한국 영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 성공리에 마쳐 [패션저널:조수연 기자] 스위스 시계브랜드 [RADO]가 6개월에 걸쳐 진행해온 "라도 영 디자인 프라이즈 코리아 2010"의 긴 여정이 12월 1일 가로수길 예화랑에서의 시상식 및 전시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왼쪽부터 3등 최선주, 1등 신광섭, 2등 김도엽 디자인 아이콘 RADO는 2008년부터 미래 디자인을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라도 영 디자인 프라이즈>를 전 세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독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라도 콘테스트가 서울에서도 열린 것. 전시회는 폭스바겐 CF로 유명한 도시의 수묵화가 장재록 작가의 라도를 위한 스페셜 콜래보레이션 작품인 수묵화를 시작으로 이번 콘테스트의 당선작 3점, 참가자들의 우수작품까지 총 10점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1층에는 라도의 제품들과 장재록 작가의 작품, 해외에서 치러진 라도 디자인 전시회의 영상을 볼 수 있었다. 2층 전시장에는 수상 작품들과 참여 우수작들이 전시되어 이번 콘테스트의 높은 수준을 알렸으며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1등은 ‘라도 r5.5 전용 고딕 서체’를 만든 상명대 시각디자인 학과 4학년 신광섭씨에게, 2등은 ‘줌 워치 트레이’를 만든 홍익대 대학원 Designnumbers 연구원 팀장 김도엽씨, 마지막으로 3등은 현직 디자이너인 ‘라도 모션 그래픽’의 최선주씨에게 돌아갔다.
1등 수상자에게는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라도시계 R5.5(300만원대)와 현금 5백만 원, 2등 수상자에게는 라도 시계 R5.5(300만원대), 그리고 3등 수상자에게는 라도 시계 라도 트루(100만원대)가 주어졌다.
수상작을 포함해 전시된 작품은 라도의 온라인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인에 등록돼,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알릴 수 있게 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