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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선 미혼남녀결혼장려 이벤트 대성황
등록날짜 [ 2010년06월28일 00시00분 ]

보건복지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 주최 중앙정부 나서 결혼장려 한국 역사상 최초의 일
(사)한국수양부모협회. 올리브메이트 주관 75쌍 선정 결혼 성공 경우 전재희 장관 주례약속

[패션저널:이화경 기자]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미혼남녀 미팅 이벤트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행사가 지난 6월 26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래 대한민국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키는 젊은이들의 만혼 등 결혼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양부모협회. 올리브메이트 주관으로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미혼남녀 소개시켜주기 행사는 한국역사상 중앙정부가 나서 미혼남녀의 결혼장려, 출산장려운동을 벌린 최초의 행사이다.  이 행사에 미혼남녀들이 대대적인 호응을 보였는데, 행사 참가신청을 한 미혼남녀들이 400여명이었고 이중 75쌍만 선정됐다. 정부가 진행한 행사이기 때문에 신뢰성을 보장받고 특히 수만명의 버려진 아이들을 친자녀처럼 키워주는 (사)한국수양부모협회(박영숙 회장)가 주관해 미래사회 “삶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세대”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이 행사에서 만나 결혼까지 성공한 경우 주례를 서주기로 약속하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 인구보존출산율 2.1 이하의 저출산이 시작된 1982년 이미 유엔미래포럼(박영숙 대표)은 한국에서 이같은 저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2800년 한국이라는 국가의 소멸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출산장려운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한국수양부모협회는 해외입양을 지양하고 "우리아이 우리 땅, 우리 집에서 키우자“는 운동을 벌렸다. 협회는 1995년에 정식으로 출범해 지금까지 버려진 아동 3만여명 현재 3천여명을 키우고 있는 출산장려운동의 선두주자이다.

남녀 각 75명씩 15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인기 개그맨 박성광씨의 사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던 분위기가 월드컵 8강을 기원하는 함성을 시작으로 좌뇌형.우뇌형 즉석커플 선정, 다섯 번에 걸친 스피드 데이트, 테이블에서 좌석을 바꿔서 앉아 참석한 남녀들이 골고루 자신의 반려자를 고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짧은 데이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서로의 짝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에서 시간에 쫒기는 미혼남녀, 특히 최고급 인력들이 오히려 상대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만남의 장에 참석한 미혼남녀는 삼성, 현대, LG, 두산, 등 대기업, 공기업, 일반 기업체 직원은 물론 공무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었으며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도 짝을 찾기 위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들은 행사를 마친 후 이날 개최된 한국 대 우루과이전 축구 응원행사 등에 짝지어 참석하는 등 즉석에서 2차 미팅도 이뤄졌다.

이처럼 정부 기관 등 공신력 있는 단체의 주도하에 특별히 선정된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이 결혼까지 성공하는 확률은 70%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직장이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가지지만 이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소개에서 백년해로로 연결, 성공하는 경우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회장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다시 만나기를 원하는 짝을 3명씩 적어낸 네임 페이퍼를 취합한 결과 이날 하루 모두 65쌍이 맺어져 앞으로도 만남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올리브메이트 측은 이들 65쌍에게 전문 커플매니저를 붙여 상담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성혼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서 상경한 한 참석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는 그 발상 하나만으로도 다른 어느 정책보다 피부에 와 닿는다”며 “미혼 남녀가 이런 만남의 기회를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대표는 “저출산 문제야말로 국가적 위기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며 “정부가 출산비용지원 문제에만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저출산을 심화시키는 젊은이들의 만혼 등 결혼 기피현상 해소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가 마련한 이번 미혼남녀 결혼 이벤트 1회행사에 이어, 2회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 시켜줘!"행사는 오는 10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사)한국수양부모협회와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미혼남녀 미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 참가해 아주 색다른 기획으로 호응을 받았다. 또한 참여 미혼남녀들은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회장의 좌뇌형 우뇌형의 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를 파악하고 상호보완적인 반대형을 골랐으며, 스스로 파악하지 못한 남녀들에게는 박 회장이 직접 자신의 형을 알려줘 인기를 끌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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